저도 처음엔 바다라고 하면 여름 해변이나 알록달록한 산호초 정도만 떠올렸습니다. 그런데 지구에서 가장 깊은 곳, 수심 11km 아래 챌린저 해연에서 투명한 피부를 가진 물고기와 알루미늄 갑옷을 두른 새우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나서 제가 알던 바다가 얼마나 좁은 시야였는지 실감했습니다. 극한 환경에서 오히려 생존법을 찾아낸 생명체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것이 왜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문제인지 정리해 봤습니다.생명이 불가능하다던 곳에서 발견된 것들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서태평 양 괌에서 남서쪽으로 약 340km 떨어진 마리아나 해구는 초승달 모양으로 휘어진 거대한 해저 균열입니다. 그 안에서도 가장 깊은 지점이 챌린저 해연으로, 수심 약 10,935m에 달합니다. 서울 남산타워를 46개 쌓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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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16.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