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드라마인데 한국어가 절반이라면, 그게 미드일까요 한드일까요? 아마존 프라임 오리지널 시리즈 버터플라이를 처음 틀었을 때 저도 잠깐 헷갈렸습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한국 배우들이 한국어로 대사를 치는데, 화면 구석에는 영어 자막이 달려 있었거든요. 국내 드라마를 주로 보다가 우연히 접하게 된 작품인데, 익숙한 풍경 덕분에 생각보다 훨씬 쉽게 빠져들었습니다.한국 배경, 단순한 이국적 배경이 아니었다첩보물에서 해외 로케이션을 활용하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이국적인 분위기만 빌려오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그 장소 자체가 이야기의 일부가 되는 방식입니다. 버터플라이는 후자에 가깝다고 느껴졌습니다.서울 도심의 고층 건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추격전, 안동 하회마을과 부용대 같은 전통 한옥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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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11.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