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에어컨을 8년 넘게 쓰다 보니 냉방 성능은 멀쩡한데 플라스틱 외관이 라텍스 장갑 색과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누렇게 변해 있었거든요. 비용 부담 없이 산화제 하나로 황변된 플라스틱을 되돌릴 수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직접 해봤더니 결과가 꽤 달랐습니다. 시도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것들을 정리했습니다.플라스틱 황변, 왜 생기는 걸까제가 직접 에어컨을 분해하듯 들여다봤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게 같은 기계 맞나"였습니다. 뒷면은 여전히 흰색인데, 전면 날개 부분은 완전히 다른 색으로 변해 있었거든요. 같은 제품인데 부위마다 변색 정도가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게 의아했는데, 알고 나니 이유가 명확했습니다.플라스틱 황변(yellowing)은 자외선과 열에 의해 플라스틱 ..
솔직히 처음 봤을 때는 반신반의했습니다. 바세린은 건조한 피부에 바르는 것, 치약은 이를 닦는 것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이 둘을 섞어서 수도꼭지나 안경에 쓴다는 발상이 처음에는 억지스럽게 느껴졌거든요. 그런데 막상 써보고 나서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마법 같은 결과는 아니었지만, 집에 있는 것으로 제법 쓸 만한 효과를 냈습니다. 다만 그대로 따라 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수도꼭지 물때, 바세린+치약으로 직접 써봤습니다저도 처음엔 반신반의하면서 시작했습니다. 방법은 단순합니다. 종이컵에 바세린 한 스푼과 치약 약 2cm 분량을 짜 넣고 면봉으로 잘 섞은 뒤, 이것을 물때가 낀 수도꼭지에 전체적으로 발라주고 물로 헹궈 물기를 닦아내는 것입니다.이 조합이 효과를 내는 이유는 치약에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