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포대를 그냥 버리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감자와 양파를 한꺼번에 많이 사놓고 보관할 곳이 없어 막막했을 때, 반쯤 남은 쌀포대에 일단 넣어봤습니다. 며칠이 지나도 싹이 나지 않고 멀쩡하더군요. 그때부터 쌀포대를 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쌀포대의 구조, 알고 쓰면 달라집니다쌀포대가 그냥 종이 한 장일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제가 직접 뜯어보니 전혀 달랐습니다. 쌀포대는 크라프트지(Kraft Paper)를 2~3겹 겹쳐 만든 다층 구조입니다. 여기서 크라프트지란 화학 펄프를 강하게 처리해 만든 고강도 종이로, 일반 포장지보다 인장 강도가 훨씬 높습니다. 쉽게 말해 잘 안 찢어지는 두꺼운 종이라고 보면 됩니다.이 다층 구조 덕분에 10kg, 20kg짜리 쌀을 담아도 터지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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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9.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