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조명 하나 추가하는 일을 꽤 단순하게 봤습니다. 벽에 구멍 내고 전선 연결하면 끝 아닌가 싶었거든요. 그런데 배선이 전혀 없는 콘크리트 벽에 벽등을 새로 시공하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여다보고 나서,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타공 위치 계산부터 스위치 증설까지, 눈에 보이는 조명 하나 뒤에 이렇게 많은 판단이 들어간다는 것을 그때 처음 제대로 알았습니다.콘크리트 타공, 위치 하나가 전체 공정을 좌우합니다이번 시공 현장은 기존에 전기 배선이 전혀 없는 콘크리트 벽이었습니다. 거울 옆에 보조 조명을 달아야 하는 상황인데,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는 맞은편 화장실 천장 안쪽에 있는 기존 배선을 어떻게 이쪽 벽까지 끌어오느냐였습니다.여기서 핵심이 된 것이 타공(打孔) 위치 계산이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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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3. 11:45